편안한쉼터 입니다.


제목: 삼중주 / 김대정

자작시


글쓴이: 野生花

등록일: 2018-07-19 09:30
조회수: 70 / 추천수: 15
 
삼중주      

          김대정

이어폰으로 음악이 들려온다
하루가 드라마다

지겹다고 느꼈던 버스의 기다림도
횡단 보도의 신호등도
바이올린의 이야기에 즐겁게 다가온다

폐지줍는 할아버지의 리어커가
골목길을 지나 갈 때에
가냘픈 플릇의 목소리는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준다

노상에서 과일 파는 아주머니에게
이슬 방울이 굴러가는 듯
피아노의 구슬픈 목소리는
주인공을 과일 바구니 앞으로 데려간다

오늘의 드라마를
비닐속 과일들이 삼중주로 들려주고
붉은 노을은 조명을 하나씩 소등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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