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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밍코러스 (나비부인중 . .)
이름: 할부지 * http://jamsiman.ivyro.net


등록일: 2020-09-16 15:14
조회수: 2


.




사랑과 결혼에 모든 것을 건 게이샤의 비극
오페라 《나비 부인》(Madama Butterfly, 1904)의 내용 ​



(제1막)



나가사키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의 일본식 집.
미국 해군 장교 핑커튼은 결혼 중매인 고로의 소개로 아름답고 애교가 넘치는 쵸쵸상을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
아버지가 할복자살하고  기울어진 집안을 일으키고자 게이샤가 된 열다섯 살의 ‘쵸쵸’상('나비'라는 뜻의
게이샤 예명. ‘버터플라이’는 서양인 고객을 위한 이름)은 미국인 남편을 맞이하여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생각으로 게이샤 생활을 은퇴하고 일본식 전통 혼례를 치른다.​​



핑커튼은 결혼식이 장난에 불과했지만, 핑커튼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버터플라이는 이 결혼에 모든 것을 걸고
기독교로 개종까지 해버린 정도였다.​​ 나가사키에 주재하는 미국 영사 샤플레스는 그녀의 진심을 느끼고 걱정하며
핑커튼에게 신중하라고 충고하지만, 핑커튼은 그 충고를 가볍게 넘긴다.



“온 세상을 누비는 우리 양키는 온갖 위험도 아랑곳 않고 이윤과 쾌락을 쟁취하죠. 어디든지 맘 내키는 대로 닻을 내리고...”
핑커튼은 미국으로 돌아가면 당연히 미국 여성과 새로 결혼하겠다고 마음먹고 있다.
혼례식 중에 버터플라이의 숙부가 나타나 개종을 꾸짖으며 난동을 부리자 친척들은 모두 식장을 떠나버리고,
괴로워하는 버터플라이를 달래며 핑커튼은 첫날밤을 맞이하는​‘사랑의 이중창'(Viene La Sera)을 부른다.​
이 오페라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면서, 뚜렷이 엇갈리는 남자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내면을 드러내
뒤에 올 비극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제2막)



나비부인의 거실. ​이들이 결혼한지도 3년이 지났다.
쵸쵸상은, 미국으로 떠난 지 3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는 핑커튼을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어려운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하녀 스즈키가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남편이 돌아왔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단념을 권하지만, 버터플라이는 화를 내며, 남편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담은 아리아
‘어느 개인 날’(Un bel di vedremo)을 부른다.



그러나 핑커튼은 미국에서 이미 케이트라는 미국 여성과 결혼해 살고 있다.
그 사실을 알려 주려고 샤플레스 영사는 핑커튼의 편지를 들고 나비부인을 찾아오지만, 차마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한편 일본인 뚜쟁이 고로는 부자인 야마도리를 버터플라이의 집에 데려오지만, 버터플라이는 기혼 여성에게 감히
청혼을 하다니 무례하다며 그의 구애를 거절한다. 그리고 아장아장 걷는 핑커튼의 아들을 영사에게 보여주며
꼭 그에게 이 사실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다.



영사가 돌아간 뒤 예포 소리가 들리고 핑커튼이 탄 군함이 항구에 닻을 내린다.
버터플라이는 감격에 겨워 온 집안을 꽃으로 꾸며놓고 밤새 남편을 기다린다. 스즈키와 아이는 지쳐 잠이 들고
버터플라이 혼자 꼿꼿이 앉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명한 ​​‘허밍 코러스’(Coro a bocca chiusa)가 들려온다.  
('Coro a bocca chiusa'는 이탈리아어로 ‘입 다물고 부르는 합창’이다.)  



(제3막)



뿌옇게 날이 밝아오는 이른 아침이다. 스즈끼와 아기는 잠들어 있으나 나비부인은 꼬박 밤을 밝혔다.
새벽이 밝아온 뒤에야 버터플라이는 잠시 방안으로 들어가 눈을 붙인다. 그 사이 핑커튼과 그의 아내 케이트,
영사가 나타나 스즈키에게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한다. 핑커튼은 온 집안에 가득한 꽃들을 보고는 괴로워서 숨어버리고,
케이트는 버터플라이 앞에 나타나 아들을 친자식처럼 잘 키우겠다고 약속한다.
버터플라이는 30분 후에 핑커튼이 직접 아이를 데리러 와야 한다고 말하고,
다들 떠난 사이에 아이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한 뒤 병풍 뒤로 가서 ‘명예롭게 살 수 없다면 명예롭게 죽으리라’라고
쓰여 있는 아버지의 칼로 자결한다. 핑커튼이 돌아와 ‘버터플라이’를 외쳐 부르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펌)



(출처 : https://m.blog.naver.com/ksy54000/2209201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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